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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치고 나면 거실 한쪽에 쌓여 있는 이사박스들이 눈에 띄죠.
"이걸 그냥 버리면 되겠지?" 하고 무심코 일반쓰레기나 아무 재활용함에 넣었다가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사박스는 단순한 종이박스가 아니라 테이프, 스티커, 코팅, 플라스틱 손잡이 등 다양한 재질이 함께 쓰인 복합재질 쓰레기일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오늘은 이사 후 누구나 겪는 고민, 이사박스 버리는법을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불필요한 과태료를 피하고, 환경도 지키는 똑똑한 분리배출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사박스, 그냥 종이박스가 아닙니다
이사할 때 사용되는 박스는 대부분 골판지 박스지만, 테이프나 송장 스티커, 심지어 방수 처리를 위한 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재질이 혼합된 박스는 제대로 분리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려워지고, 오히려 쓰레기 처리 비용만 늘어나게 됩니다.
이사박스 올바르게 버리는 3단계
1.테이프와 스티커 완전히 제거하기
종이박스에 붙은 비닐 테이프, 송장 스티커, 라벨지 등은 모두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송장 스티커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꼭 제거해 주세요.
- 이물질·음식물 없는지 확인하기
박스에 음식물이나 액체, 오염물이 묻어 있는 경우, 해당 박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완전히 펼쳐서 배출하기
박스는 접어서 공간을 줄이고, 되도록 끈으로 묶거나 박스 안에 넣어 정리된 형태로 배출하면 수거가 더 용이합니다. - 단, 테이프가 붙은 채로 겹겹이 쌓아두는 건 금물!
버리면 안 되는 이사박스 유형
- 비닐 코팅된 박스 (광택이 강한 택배 박스 등)
- 우유박스 형태의 방수 내장 박스
-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린 박스
- 물이 젖은 박스
- 위에 해당하는 박스는 일반 쓰레기나 대형 생활 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박스에 테이프 조금 남아도 되나요?
A. 소량의 테이프는 허용되지만, 되도록이면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 박스가 젖었는데 말리면 재활용 가능한가요?
A. 젖은 박스는 섬유 구조가 망가져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말려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Q. 테이프 제거가 너무 힘들어요. 방법 없나요?
A. 송장 제거 전용 커터기나 라벨 제거 스프레이 등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사박스 버리는법, 알고 하면 쉽습니다
환경부는 해마다 분리배출 기준 미준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단순 실수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바쁜 이사 중이라도 조금만 더 신경 써서 박스를 처리하면,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지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TIP
✔ 테이프, 스티커 제거는 기본!
✔ 젖거나 오염된 박스는 일반 쓰레기!
✔ 가능한 한 박스를 깨끗하게 펼쳐서 배출!
이번 주말, 이사 후 쌓여 있는 박스를 정확히 분리배출해보세요.
이사박스 버리는법, 이제는 더 이상 어렵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