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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나면 물리적인 짐 정리만큼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주소 변경입니다.
전입신고를 했다고 해서 모든 기관에 자동으로 새 주소가 반영되는 건 아니며,
우편물, 금융사, 공공기관마다 각각 별도 주소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저는 이번 이사에서
우체국 / KT moving / 정부24
세 가지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봤고,
어떻게 다르고, 어떤 순서로 신청하면 가장 효율적인지를 정리해드립니다.
1. 우체국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
💡 이건 어떤 서비스?
이전 주소로 발송되는 **우편물(등기, 청구서 등)**을
새 주소로 자동 전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단, 택배는 대상이 아닙니다.
📌 서비스 종류
구 분 | 신청 방법 | 요금 | 대상 |
기본무료서비스 | 전입신고와 동시에 | 동일 권역 1회 무료 | 안내문 제공 (자동 적용) |
유료서비스 | 전입신고 시 신청 + 결제 | 타 권역: 7,000원 / 연장: 4,000~7,000원 | 문자 받은 후 결제해야 적용됨 |
추가신청 |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 | 동일 요금 | 연장/추가/재신청 시 필요 |
✔ 신청 후 문자로 접수번호가 오며, 이 번호로 결제해야 서비스 시작됩니다.
❗ 꼭 알아두세요
- 서비스는 3개월 단위 제공, 연장 가능
- 결제 안 하면 서비스 시작되지 않음
- 본인 인증 필수, 미성년자/대리 신청 불가
- 공공문서나 등기 등 중요 우편물에만 해당
2. KT moving – 민간 주소·연락처 일괄 변경
💡 어떤 서비스인가요?
KT moving은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민간기관 주소 및 연락처를 한 번에 변경해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 주요 특징
- 최대 50여 개 제휴 기관에 자동 통보
- 신청 후 문자로 처리결과 개별 수신
- 일부 기관은 개별 인증 추가 필요
🔄 추천 순서
- KT moving 홈페이지 접속
- 주소 및 연락처 입력
- 변경 대상 기관 체크
- 제출 → 문자 확인
📌 쇼핑몰, 택배 앱, 커머스 플랫폼은 별도로 로그인해서 직접 수정 필요합니다.
3. 정부24 주소일괄정정 – 공공기관 주소 정리
💡 이건 언제 쓰나요?
주민등록상 주소 변경 후,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 등록된 주소 정보를 한 번에 수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대상 기관
- 국민연금공단
- 건강보험공단
- 세무서, 교육청
- 지자체 및 기타 공공기관
📝 신청 방법
- 전입신고 후 → www.gov.kr 접속
- 주소 일괄정정 신청서 작성
- 온라인 제출 후 약 3~7일 내 처리
📌 민간기관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KT moving과 병행 필수!
📦 세 서비스 한눈에 비교
항목 | 우체국 | KT moving | 정부24 |
대상 | 우편물 | 민간기관 | 공공기관 |
자동반영 | ❌ (결제 필수) | ⭕ | ❌ (신청서 제출) |
요금 | 일부 무료 / 유료 | 무료 | 무료 |
특징 | 실물 우편물 전달 | 연락처 포함 가능 | 주민등록 기반 정보 정정 |
사실 이사하면서 주소변경만 챙기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당일 되면 예상 못 한 변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사다리차가 골목에 못 들어오는 바람에 2시간 지체된 적도 있고요.
‘인터넷은 언제 설치해야 하지?’ ‘입주청소 언제하지' 이사 전부터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이 은근 많아요.
👉 [이사준비체크리스트, 대부분 놓치는 결정적 5가지] 이 글에서
저처럼 놓쳤던 부분들을 미리 확인해보시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이사하고 나서
“전입신고만 하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왜 이게 안 와?”
이런 경험 있으셨죠?
주소 변경은 단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우체국 → 실물 우편물 도착지 변경
2️⃣ KT moving → 은행/카드사 등 민간기관 주소·연락처
3️⃣ 정부24 → 공공기관 주소 정정
👉 한 번에 처리하면, 이사 후 누락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저처럼 놓치고 나서 후회하지 마시고,
이사 후 3일 안에 꼭 신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