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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이사할 때 가장 멘붕 온 순간이 뭔지 아세요?
침대랑 의자 버리려고 밖에 내놨다가 관리사무소에서 전화 온 거예요.
"스티커 안 붙이시면 이건 불법 투기로 과태료 나올 수 있어요."
헉… 이사 스트레스도 모자라 벌금 걱정까지?
그때부터 '이사 폐기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검색해서 뒤지기 시작했는데,
정리된 글이 없더라고요.
전부 다 말은 어렵고, 지자체마다 다르고.
그래서 오늘 제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는' 처리법
경험담 섞어서 정리해드릴게요.
1. 먼저, ‘이사 폐기물’이 뭔지부터 제대로 아셔야 해요
이사할 때 나오는 물건들 중
“크고 무겁고 봉투에 안 들어가는 애들”, 이게 바로 대형 폐기물이에요.
예시:
- 침대 프레임
- 책상, 의자, 매트리스
- 낡은 자전거, 행거, 카펫 등
근데 이 중에서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TV 등)은 또 따로 처리해야 해요.
얘네는 무료 수거 대상입니다. 무조건 신고만 하면 공짜로 가져가요.
✅ 가전제품은 폐가전 무상수거센터에서 신청하세요.
저는 이거 모르고 냉장고에 스티커 붙이려다가 직원이 “무료인데 왜 돈 내시려 해요?”라고 해서 알았어요...
2. 대형 폐기물 스티커는 이렇게 신청했어요
처음엔 동사무소로 뛰어갈 뻔했는데,
알고 보니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더라고요.
제가 했던 순서 그대로 알려드릴게요:
① 구청 이름 검색, 구청 홈페이지에서 검색기능이용
→ 제가 사는 곳은 ‘폐기물’ 이렇게 검색하니까 바로 나왔어요.
② 종합민원 or 생활환경과 메뉴 클릭
→ 여기서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항목 찾아요. 메뉴가 다 달라서 잘 찾아야 해요.
③ 버릴 물건 선택 + 수거 날짜 선택
→ 품목별로 가격 다르고, 수거 날짜도 선택 가능해요.
→ 프린트 가능하면 스티커 출력 / 안 되면 접수번호 종이에 써서 붙이면 됩니다.
* 저희 동네는 빼기 어플로 수거가 가능해서 빼기 어플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저 프린터 없어서 걱정했는데, 접수번호 종이에 써 붙였더니 무사 통과했어요!
빼기 사이트 사용하기(간단히 접수하기)
1. 검색사이트에서 "빼기"를 검색, 빼기는 앱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2.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기
3. 로그인 후 정보 작성하고 신청하기
4. 예약 번호를 물품에 부착해야해요.(예약번호 작성방법 확인!)
3. 수거 일정은 꼭 이틀 전엔 예약하세요
이사 전날 밤에 급하게 하려고 했다가…
이미 마감돼서 수거 신청이 안 되더라고요.
- 보통은 신청일 기준 2일 후부터 수거 가능
- 수거는 오전 6~10시 사이
- 전날 밤에 내놓을 수는 있지만, 도난 우려 있으니 조심
TIP:
신고 안 된 물건까지 같이 내놓으면 수거 기사님이 전체 거부하실 수 있어요.
→ 스티커 붙은 것만 딱 분리해서 배출!
4. “그냥 업체에 맡기면 되잖아?” →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포장이사 업체나 청소 업체에서
폐기물 처리 대행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스티커는 고객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업체마다 이건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어요.
저는 포장이사할 때 청소 포함 옵션 넣었더니 “폐기물은 따로 처리하셔야 해요”라는 말 듣고 당황했어요.
반드시 견적 받을 때 물어보세요:
- “폐기물 스티커 처리까지 포함인가요?”
- “수거까지 완료되는 구조인가요?”
5. 이건 진짜 몰랐는데 꼭 아셔야 해요
- 작동 가능한 가전제품은 5개 이상이면 무상 수거 가능
→ 전자렌지 + 청소기 + 믹서기 + 스탠드 + 선풍기 = Ok - 아파트에 거주하면 재활용장에 소형가전제품 수거함 이용
- 프린트 안 되면 접수번호만 써서 붙여도 됨
→ 종이에 수기로 적어도 무방
- 수거 하루 전 변경하면 수수료 추가될 수 있음
→ 날짜 꼭 신중히 선택!
✅ 요약 – 제가 했던 순서 정리
- ‘지역명'검색해서 구청 홈페이지 접속⇒ 폐기물 검색
- 바로 신청가능(버릴 물건 입력 → 수거 날짜 선택 → 결제) 또는 빼기 앱 사용 또는 업체 전화
- 프린트 or 접수번호 써서 물건에 부착
- 수거 2일 전까지 예약해야 시간 맞음
- 가전제품은 무료 수거 따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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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저도 이거 처음 해보면서 정말 쓸데없이 시간 낭비 많이 했거든요.
이 글 보고는 여러분이 저처럼 헤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했습니다.